남자 정장 : 기성복을 사더라도 이것만 알고 사자

남자 정장 : 기성복을 사더라도 이것만 알고 사자

옷은 나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외적인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장을 착용할 때 가장 기본은 트랜디한 디자인도, 컬러나 무늬 패턴도 아닌 바로 내 몸에 맞는 옷을 입는 것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성복을 입더라도 이것만은 알고 입자는 의미로 어떻게 입는 것이 올바른 정장스타일이 되는지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출처 : 이탈리아 남성복 피렌체 박람회

정장은 다른 의류와 달리 반드시 수선이 필요하다

보통 상의는 사이즈표가 90 / 95 / 100 / 105 / 110 혹은 S / M / L / XL 이런 식으로 나누어져 표기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면소재등의 옷은 입을 수 있지만 정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전체적인 스타일이 모드 다르기 때문에 같은 표준 사이즈에 맞춰 입더라도 각각의 사이즈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정장은 직접 많이 입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어깨선을 기준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

기성복 정장을 고를 때 가장 우선으로 보아야 하는 것은 어깨선입니다.

그 이유는 어깨선은 수선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깨선은 상의 전체의 면이 모두 만나는 곳으로 앞판, 뒷판, 팔부분의 통이나 어깨접점을 다시 재단하고, 그에 맞춰 팔의 통부분도 맞춰야하기 때문입니다.

ㅇ어께선은 남자 맞춤 정장스타일에 맞춰 단순히 정장의 품을 줄이거나 기장을 줄이고 소매를 줄이는 것과는 다른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어깨선은 반드시 딱 맞아야 합니다.

정장의 생명은 어깨

어깨라인은 정장을 착용했을 때 가장 시선이 강조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선 주변은 구김이 없어야 하며 아래 깔끔하게 떨어져야 합니다.

어깨가 너무 큰 옷을 입으면 아버지 옷을 빌려입은 아이처럼 보여 맞지 않는 옷처럼 보이고, 구김이 많아져 오히려 활동성을 감소시키는 옷이 됩니다.

반대로 작은 옷을 입어도 어깨가 좁아 보이고 활동에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라펠의 넓이는 평범한 것으로

라펠이라고 부르는 정장 자켓의 앞 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무관하지만 너무 좁거나 넓은 경우 유행을 많이 타기 때문에 정장을 자주 입지 않는 분 이라면 노멀한 중간 넓이가 좋습니다.

가장 보기 좋은 것은 라펠의 넓이와 넥타이의 넓이가 비슷한 것 입니다.

넓은 라펠의 자켓에 스키니한 얇은 넥타이를 차는 것 만큼 언밸런스 한 것도 없습니다.

V존의 넓이에 따른 느낌

자켓을 입었을때 안으로 셔츠가 보이는 공간을 흔히 V존 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V존이 좁으면 좁을수록 키가 작아보이고 넓을수록 키가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사 키가 크지 않다면 가급적 더 V존이 넓은 자켓을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성복 상의 자켓을 사야할 때

위에 설명중에 자켓 사이즈 표기는 보통 90 / 95 / 100 /105 / 110 이런식이거나 S / M / L / XL 로 표기되어 있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기성복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 하여 구입할 때 입어보신 후에 맞는 상의가 있다면 상의 안쪽주머니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 가슴둘레, 어깨넓이, 허리둘레 보통 이런것이 표기 되어있기 때문에 이걸 기억 하시고 온라인 구입을 하는경우 굉장히 유용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기성복 정장을 구입할 때 참고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어깨선은 무조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체형은 모두 다르다보니 모든사이즈를 딱 맞게 입을 수는 없겠지만..기성복을 구입하신다면 1순위로 어깨선에 맞는 정장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곳이 오늘의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정장이라는 것은 생각한 것보다 디테일하고 많이 생각하며 입는다면 멋진 슈트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